공자가어 25-왕언해(王言解)10
夫布指知寸(부포지지촌)
무릇 손가락을 펴면 몇 촌인지 알 수 있고
布手知尺(포수지척)
손을 펴면 몇 척인지 알 수 있다.
舒肘知尋(서주지심)
팔을 펴면 몇 길인지 알 수 있는 것은
斯不遠之則也(사불원지칙야)․
멀리 있는 법칙이 아니다.
周制(주제)
주나라의 제도에서는
三百步爲里(삼백보위리)
삼백 보가 1리였으며
千步爲井(천보위정)
일천 보가 1정,
三井而埒(삼정이날)
삼 정이 1날이었으며
埒三而矩(날삼이구)
삼 날이 일 구였다.
五十里而都封(오십리이도봉)
오십리 되는 거리에는 도시를 두고
百里而有國(백리이유국)
백 리 되는 곳에는 나라를 두어
乃爲福積資求焉(내위복적자구언)
풍요롭게 물자를 쌓아 길가는 자들이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고
恤行者有亡(휼항자유망)․
길 가는 사람들의 필요한 물건을 공급해 주었다.
* 有亡(유망) : 유무(有無)와 같으며, 필요한 물건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