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07–치사(致思)18
召忽死之(소홀사지),
소홀은 죽었는데도
管仲不死(관중불사),
관중은 죽지 않았으니
是不忠也(시불충야)․
불충한 것입니다.
仁人之道(인의지도),
어진 사람의 도리가
固若是乎(고야시호)?”
이와 같아도 됩니까?”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管仲說襄公(관중설양공),
“관중이 양공을 달랬으나
襄公不受(양공불수),
양공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公之闇也(공지암야);
양공이 어두웠기 때문이며
欲立子糾而不能(욕립자규이불능),
공자 규를 임금으로 세우려 하였으나 못한 것은
不遇時也(불우시야);
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是知權命也(시지권명야);
권도와 천명을 알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