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7-왕언해(王言解)2
曾子肅然而懼(증자숙연이구)
증자는 숙연히 송구스러워하며
摳衣而退(구의이퇴)
옷자락을 여미고 물러나
負席而立(부석이립)․
자리를 등지고 서 있었다.
有頃(유경)
잠시 후
孔子歎息(공자탄식)
공자가 탄식하고
顧謂曾子曰(고위증자왈):
증자를 돌아보며 말했다.
"參(삼)
“삼아,
汝可語明王之道與(여가어명왕지도여)?”
너에게 명왕의 도에 대해 이야기해 줄까?”
曾子曰(증자왈):
증자가 말했다.
"非敢以爲足也(비감이위족야)
“감히 어찌 알아듣겠습니까?
請因所聞而學焉(청인소문이학언)․“
듣는 것으로 배워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