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59 –문례(問禮)1
哀公問於孔子曰(애공문어공자왈):
애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大禮何如?
”대례란 어떤 것입니까?
子之言禮(자지언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예는
何其尊也(하기존야)․”
어찌 그렇게 존귀합니까?”
孔子對曰(공자대왈):
공자가 대답했다.
"丘也鄙人(구야비인),
“저는 비루한 사람이라,
不足以知大禮也(부족이지대례야)․”
대례를 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公曰(공왈):"吾子言焉(오자언언)․“
애공이 말하였다. “선생께서 말씀해 주세요.”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丘聞之民之所以生者(구문지민지소이생자),
“제가 듣기로 백성들이 살아 있는 한
禮爲大(예위대)․
예를 크게 여기는 것은
非禮則無以節事天地之神焉(비례즉무이절사천지지신언);
예가 아니면 천지신명을 적절하게 섬길 수 없으며
非禮則無以辯君臣上下長幼之位焉(비례즉무이변군신상하장유지위언);
예가 아니면 군신과 상하, 장유의 위치를 분별할 수 없고
非禮則無以別男女父子兄弟婚姻親族疏數之交焉(비례즉무이별남녀부자형제혼인친족소수지교언);
예가 아니면 남녀, 부자, 형제, 혼인과 친족의 멀고 친한 사귐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