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05–치사(致思)16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汝以民爲餓也(여이민위아야),
“네가 백성이 굶주리고 있다 여겼다면
何不白於君(하불백어군),
어째서 임금님께 말씀드려
發倉廩以賑之(발창름이진지),
창고의 곡식을 풀어 구휼하지 않고
而私以爾食饋之(이사이이식궤지).
사사롭게 네가 먹는 것을 주느냐.
是汝明君之無惠(시여명군지무혜),
이는 네가 임금에게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것이며
而見己之德美矣(이견기지덕미의)․
너만 덕을 베풀어 아름답게 하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汝速已則可(여속이즉가),
네가 서두른다면(서둘러 그만둔다면) 괜찮겠지만
不則(부즉),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곧),
汝之見罪必矣(여지견죄필의)․”
네가 반드시 죄를 짓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