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15–치사(致思)26

by wakeorsleep posted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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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 115치사(致思)26



子路見於孔子曰(자로견어공자왈)

자로가 공자를 뵙고 말하였다.


負重涉遠(부중섭원),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사람은


不擇地而休(불택지이휴),

땅을 가리지 않고 쉬며


家貧親老(가빈친로),

집이 가난한데 연로한 부모가 계시다면


不擇祿而仕(불택록이사)

봉록을 가리지 않습니다.


昔者(석자),由也事二親之時(유야사이친지시),

옛날에 제가 양친을 섬길 때


常食藜藿之實(상식려곽지실),

언제나 나물밥과 아욱국을 먹으면서도


爲親負米百里之外(위친부미백이지외)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백 리 밖에서도 쌀을 (얻어지고 왔습니다.


親歿之後(친몰지후),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南遊於楚(남유어초),

남쪽 초나라로 유세하러 갈 때


從車百乘(종거백승),

따르는 수레가 백 대나 되었으며


積粟萬鍾(적속만종),

쌓인 곡식이 만 종이나 되고


累茵而坐(누인이좌),

자리는 겹으로 깔고


列鼎而食(열정이식),

줄지어 솥을 놓고 (밥을먹었습니다.


願欲食藜藿(원욕식려곽), 爲親負米(위친부미),

나물밥을 먹으면서 부모님을 위해 쌀을 지고 오고 싶어도


不可復得也(불가부득야)

다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