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47 –유행해(儒行解)7
儒有可親而不可劫(유유가친이불가겁)
선비는 친할 수는 있어도 겁줄 수는 없고
可近而不可迫(가근이불가박)
가까이 지낼 수는 있어도 다그칠 수 없으며
可殺而不可辱(가살이불가욕);
죽일 수는 있어도 욕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其居處不過(기거처불과)
그 거처는 지나치지 않고(=지나치게 꾸미거나 하지 않고)
其飮食不溽(기음식불욕);
그 먹고 마시는 것은 자극적이지 않으며
其過失可徵辯(기과실가징변)
그 과실은 조금씩 논리적으로 말할 수는 있지만
而不可面數也(이불가면수야);
대놓고 따질 수 없습니다.
* 數(수) : 대놓고 따지다.
其剛毅有如此者(기강의유여차자)․”
그 강하고 씩씩한 모습이 이와 같은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