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41 –유행해(儒行解)1
孔子在衛(공자재위)
공자가 위나라에 있을 때
冉求言於季孫曰(염구언어계손왈):
염구가 노나라 계손에게 말하였다.
"國有聖人而不能用(국유성인이불능용)
“나라에 성인이 있어도 쓸 줄 모르면서
欲以求治(욕이구치)
다스려지기를 바라니
是猶卻步而欲求及前人(시유각보이욕구급전인)
이는 뒷걸음질치면서 앞서가는 사람을 따라잡으려는 것이니
不可得已(불가득이)․
될 수 없는 일입니다.
今孔子在衛(금공자재위)
지금 공자가 위나라에 계신데
衛將用之(위장용지)․
(위나라에서) 그분을 등용하려 합니다.
己有才而以資鄰國(기유재이이자린국)
이는 (국내에 있는) 인재를 이웃나라에 바치는 것이니
難以言智也(난이언지야).
지혜롭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請以重幣迎之(청이중폐영지)․
청컨대 중한 폐백으로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季孫以告哀公(계손이고애공)
계손이 애공에게 고하자
公從之(공종지)․
애공은 그 말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