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71 –오의해(五儀解)3
公曰(공왈):
애공이 말했다.
"善哉(선재)!
“훌륭합니다!
盡此而已乎(진차이이호)?”
하실 말씀은 이것뿐입니까?”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人有五儀(인유오의),
“사람은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有庸人(유용인),
용렬한 사람,
有士人(유사인),
선비,
有君子(유군자),
군자,
有賢人(유현인),
현인
有聖人(유성인),
성인입니다.
審此五者(심차오자),
이 다섯 가지를 구분할 수 있으면
則治道畢矣(즉치도필의)․“
다스리는 도는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公曰(공왈):
애공이 말하였다.
"敢問何如斯可謂之庸人(감문하여사가위지용인)?”
“감히 묻건대 어떤 사람을 용렬하다고 합니까?”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所謂庸人者(소위용인자),
소위 용렬한 사람은
心不存愼終之規(심부존신종지규),
마음에 끝내 삼가야 할 규칙을 두지 않고
口不吐訓格之言(구불토훈격지언),
입으로 법도대로 가르치는 말을 하지 못하고
格法不擇賢以託其身(격법불택현이탁기신),
어진 사람을 가려 몸을 의탁할 줄 모르고
不力行以自定(불력행이자정);
힘껏 행하여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見小闇大(견소암대),
작은 것만 보고 큰 것에는 어두워
而不知所務(이부지소무),
힘써야 할 바를 모르고
從物如流(종물여류),
물욕에 따르는 것이 물흐르는 것과 같지만
不知其所執(부지기소집);
행해야 할 바를 모릅니다.
此則庸人也(차즉용인야)․”
이런 사람을 용렬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