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40–삼서(三恕)12
子路見於孔子(자로견어공자)․
자로가 공자를 뵈러 왔다.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물었다.
“智者若何(지자약하)?
”지혜 있는 자는 어떠하냐?
仁者若何(인자약하)?”
어진 자는 어떠하냐?”
子路對曰(자로대왈):
자로가 대답했다.
“智者使人知己(지자사인지기),
”지혜 있는 자는 남으로 하여금 자신을 알게 하고,
仁者使人愛己(인자사인애기)․”
어진 자는 남으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게 합니다.”
子曰(자왈):“可謂士矣(가위사의)․”
공자가 말했다. “선비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子路出(자로출), 子貢入(자공입),
자로가 나가고, 자공이 들어왔다.
問亦如之(문역여지)․
(공자는 자로에게 물은 것과 같이) 또한 물었다.
子貢對曰(자공대왈):
자공이 대답했다.
“智者知人(지자지인),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알아보고
仁者愛人(인자애인)․”
어진 자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子曰(자왈):“可謂士矣(가위사의)․”
공자가 말했다. “선비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子貢出(자공출), 顔回入(안회입),
자공이 나가고, 안회가 들어왔다.
問亦如之(문역여지)․
(공자는 자공에게 물은 것과 같이) 또한 물었다.
對曰(대왈):
(안회가) 대답했다.
“智者自知(지자자지),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알고
仁者自愛(인자자애)․”
어진 자는 자신을 사랑합니다.”
子曰(자왈):“可謂士君子矣(가위사군자의)․”
공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사군자라 할 수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