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38–삼서(三恕)10
子貢觀於魯廟之北堂(자공관어노묘지북당),
자공이 노나라의 사당인 북당을 보고
出而問於孔子曰(출이문어공자왈):
나와 공자에게 여쭈었다.
“向也賜觀於太廟之堂(향야사관어태묘지당),
”방금 태묘를 보러 들어가
未旣(미기),
다 못 보고 나오다가
輟(철),
멈추어
還瞻北蓋(환첨북개),
돌아보았더니 북쪽 면을 덮은 기와가
皆斷焉(개단언),
모두 끊어져 있었습니다.
彼將有說耶(피장유설야)?
그렇게 한 것은 무슨 전설이 있어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匠過之也(장과지야)?”
기와장이의 실수인 것입니까?”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太廟之堂宮致良工之匠(태묘지당궁치량공지장),
“태묘를 지을 때에는 궁궐에서 가장 잘하는 목수를 고르고
匠致良材(장치량재),
그 목수는 좋은 재료에
盡其功巧(진기공교),
기술을 다하여 지었을 터인데
蓋貴久矣(개귀구의),
귀하게 여기는 것이 오래된 건물이니
尙有說也(상유설야)․”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