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22–치사(致思)33
楚王渡江(초왕도강),
초왕이 강을 건너는데
江中有物(강중유물),
강물 속에 무언가 있었다.
大如斗(대여두),
크기는 한 말 정도 되고
圓而赤(원이적),
둥글고 붉었는데
直觸王舟(직촉왕주),
왕이 탄 배 앞으로 곧장 다가왔다.
舟人取之(주인취지),
뱃사람이 그 물건을 건지자
王大怪之(왕대괴지),
왕은 크게 괴이하게 여기며
遍問群臣(편문군신),
신하들에게 두루 물었다.
莫之能識(막지능식)․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