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19–치사(致思)30
孔子自衛反魯(공자자위반로),
공자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오는데
息駕于河梁而觀焉(식가우하량이관언)․
하수 다리에서 수레를 멈추고 바라보았다.
有懸水三十仞(유현수삼십인),
폭포의 높이는 서른 길이나 되고
圜流九十里(환류구십리),
흐르는 둘레는 구십 리나 되었다.
魚鱉不能導(어별불능도),
물고기와 자라도 헤엄칠 수 없고
黿鼉不能居(원타불능거)․
큰 자라도 살 수 없었다.
有一丈夫(유일장부),
한 사나이가 있었는데
方將厲之(방장려지),
(그 물에) 덤벼들려 하였다.
孔子使人並涯止之曰(공자사인병애지지왈):
공자가 사람을 시켜 언덕에서 그를 막게 하자 (그가) 말하였다.
“此懸水三十仞(차현수삼십인),
”이 폭포물은 삼십 길이나 되고
圜流九十里(환류구십리),
흐르는 둘레는 구십 리나 되어
魚鱉黿鼉不能居也(어별원타불능거야),
물고기와 큰 자라도 살 수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