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18–치사(致思)29
有間(유간),
잠시 뒤
又顧謂子路(우고위자로)․
(공자는) 또 자로를 돌아보(고 같은 것을 시켰)고
子路又對如初(자노우대여초)․
자로는 또 처음처럼 대답했다.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由(유),
“유야,
詩不云乎:
시경에서 말하지 않았느냐?
‘有美一人(유미일인),
‘아름다운 사람이 있으니
淸揚宛兮(청양완혜),
맑고도 아름답네.
邂逅相遇(해후상우),
약속하지 않고 만났어도
適我願兮(적아원혜)․’
내가 원하던 바에 꼭 맞는구나.’
今程子(금정자),
지금 이 정자라는 분은
天下賢士也(천하현사야),
천하에 현명한 선비이시다.
於斯不贈(어사부증),
선물을 드리지 않는다면
則終身弗能見也(즉종신불능견야),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없을 것이다.
小子行之(소자행지)․”
소자 너는 이대로 행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