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45–삼서(三恕)17
子路問於孔子曰(자로문어공자왈):
자로가 공자를 뵙고 여쭈었다.
“有人於此(유인어차),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披褐而懷玉(피갈이회옥),
베옷을 입고 (옷 안에) 옥을 품고 있다면
何如(하여)?”
어떤 자입니까?”
子曰(자왈):
공자가 말했다.
“國無道(국무도),
“나라에 도가 없다면
隱之可也(은지가야);
숨기는 것이 맞다.
國有道(국유도),
나라에 도가 있다면,
則袞冕而執玉(즉곤면이집옥)․”
관리의 복장을 하고 옥을 잡고 있어도 된다.”
* 袞冕(곤면) : 대부, 고관의 관복과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