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91-치사(致思)2
子路進曰(자로진왈):
자로가 나아와 말했다.
"由願得白羽若月(유원득백우약월),
“저(유,=자유)는 달같이 둥근 백우선과
赤羽若日(적우약일),
해같이 빛나는 적우선,
鍾鼓之音(종고지음),
종고 소리가
上震於天(상진어천),
위로는 하늘까지 진동하게 하고
旍旗繽紛(정기빈분),
수많은 깃발이 뒤섞여
下蟠于地(하반우지),
아래로는 땅을 덮고
由當一隊而敵之(유당일대이적지),
제가 한 부대를 끌고 대적하여
必也攘地千里(필야양지천리),
반드시 천리 밖까지 물리치고
搴旗執聝(양각건기집괵),
적의 깃발을 빼앗고 목을 치겠습니다.
唯由能之(유유능지),
저만이 할 수 있으니
使二子者從我焉(사이자자종아언)․”
저 두 사람에게 저를 따르게 하여 주십시오.”
夫子曰(부자왈):
공자가 말했다.
"勇哉(용재)․”
“용감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