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63–호생(好生)18
孔子謂子路曰(공자위자로왈):
공자가 자로에게 말하였다.
“見長者而不盡其辭(견장자이부진기사),
”어른을 뵐 때 말씀이 끝나기 전에는
雖有風雨(수유풍우),
비바람이 있다 해도
吾不能入其門矣(오불능입기문의).
나는 자리를 떠나 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故君子以其所能敬人(고군자이기소능경인),
그러므로 군자는 자신이 능한 바로 남을 공경하며,
小人反是(소인반시).”
소인은 이와 반대이다.”
孔子謂子路曰(공자위자로왈):
공자가 자로에게 말하였다.
“君子以心導耳目(군자이심도이목),
”군자는 자신의 마음으로 귀와 눈을 인도하며
立義以爲勇(입의이위용);
의로움을 세우는 것을 용맹함으로 여긴다.
小人以耳目導心(소인이이목도심),
소인은 귀와 눈으로 마음을 인도하며
不愻以爲勇(불손이위용).
불손함을 용맹함으로 여긴다.
故曰退之而不怨(고왈퇴지이불원),
그러므로 남에게 배척당해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先之斯可從已(선지사가종이).”
그 사람을 앞세운 다음 자기가 따라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