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54–호생(好生)9
孔子問漆雕憑曰(공자문칠조빙왈):
공자가 칠조빙에게 물었다.
“子事臧文仲(자사장문중),
“그대는 장문중,
武仲及(무중급), 孺子容(유자용),
장무중, 유자용을 섬겼는데
此三大夫孰賢(차삼대부숙현)?”
이 세 대부 중 누가 가장 어집니까?”
對曰(대왈):
칠조빙이 대답했다.
“臧氏家有守龜焉(장씨가유수귀언),
“장씨 집에 점치는 거북이 있는데,
名曰蔡(명왈채),
이름은 채라고 합니다.
文仲三年而爲一兆(문중삼년이위일조),
장문중이 삼 년에 한 번 점을 치고,
武仲三年而爲二兆(무중삼년이위이조),
장무중은 이 년에 한 번 점을 치고,
孺子容三年而爲三兆(유자용삼년이위삼조),
유자용은 삼 년에 세 번 점을 쳤습니다.
憑從此之見(빙종차지견),
제가 이를 보았을 때
若問三人之賢與不賢(약문삼인지현여불현),
이 세 대부 중 누가 가장 어질고 어질지 않은지
所未敢識也(소미감식야).”
감히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