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3-상로(相魯)3
定公與齊侯會于夾谷(정공여제후회우협곡),
정공이 제나라임금과 협곡에서 회맹을 하고 있을 때
孔子攝相事(공자섭상사)
공자는 재상의 일을 맡고 있었다.
曰(왈):“臣聞有文事者(신문유문사자)
공자가 말하였다. “제가 듣기에는 문사가 있으면
必有武備(필유무비),
반드시 무비도 있어야 한다고 하였고
有武事者(유무사자), 必有文備(필유문비)
무사가 있으면 반드시 문비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古者諸侯並出疆(고자제후병출강)
옛날 제후들은 국경을 나설 때
必具官以從(필구관이종)
반드시 따르는 관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請具左右司馬(청구좌우사마)․”
좌우에 사마를 함께 데려가십시오.”
定公從之(정공종지)․
정공은 이 말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