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 151–호생(好生)6
子路戎服見於孔子(자로융복견어공자),
자로가 군사의 복장을 하고 공자를 뵈러 와
拔劍而舞之(발검이무지),
칼을 뽑아 춤을 추면서
曰(왈):
말하였다.
“古之君子(고지군자),
”옛날의 군자는
以劍自衛乎(이검자위호)?”
칼로 스스로를 호위하였습니까?”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말하였다.
“古之君子(고지군자),
“옛날의 군자는
忠以爲質(충이위질),
충성을 그 바탕으로 삼고
仁以爲衛(인이위위),
인자함으로 보위하여
不出環堵之室(불출환도지실),
담 밖으로 나가지 않고서도
而知千里之外(이지천리지외),
천리 밖의 일을 알았다.
有不善則以忠化之(유불선칙이충화지),
착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충성으로 교화시키고
侵暴則以仁固之(침폭칙이인고지),
포악하게 침범하는 자는 인자함으로 견고하게 해 주었다.
何持劍乎(하지검호)?”
어찌 검을 갖고 다녔겠느냐?”
子路曰(자로왈):
자로가 말하였다.
“由乃今聞此言(유내금문차언),
”저는 지금 이 말씀을 들어
請攝齊以受敎(청섭제이수교).”
청컨대 옷깃을 바로잡고 가르침을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