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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史雜草 -89  文-  금산 서당기 3 ㅡ-終

 

噫昔呂伯恭之 於金華 吳學士之 於慶南郡人 則其設以祠之 今公敎授 此方使士風丕變 而此方之人 尙無一祠之立 至于三百餘年之久


아! 옛날 여백은 김화에서 이를 공경하여 경남군 사람 오학사의 사당을 세웠으니 이제 공교수는 이 지방 선비들로 하여금 풍속을 크게 변하게 하고 이지방 사람들이 아직 한 사당도 세우지 않았는데 3백여년이나 오래 되었다,


始出於其子孫之力 此豈非賦命之 有疾徐乎 然今日此擧 地方人士 一無異議 臨而從之 可知公之遺澤 至今不斬令人 有愈文 而不忘者也


처음 그 자손들의 힘으로 이를 할 수 있으니 어찌 명을 받음이 아니면 빠르고 늦음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오늘 이 거사에 지방 인사들의 이의가 없이 이에 따랐으니 공이 남긴 덕택을 알 수 있다. 지금 영인 끊어짐이 없이 글보다 나음이 있어 잊지 않은 것이다.


春梅秋菊 雖有早晩之殊 其榮則一也 其早也固喜 其晩也何慊 顯無早晩 惟在傳之如何        


봄 매화 가을 국화는 비록 일기고 늦음의 다름이 있지만 그 영화는 곧 하나인 것이다. 그 일김은 진실로 기쁘고 그 늦음은 어찌 흡족하지 않으랴 일기고 늦음 없이 나타내는 것은 오직 어떻게 전함이 있는가 이다. 


爲此祠之子孫者 克敬克誠 歲歲相承 以圖文遠之計 則不猶愈 於早發 而先萎者乎 是爲之記  


이 사당의 자손을 위하여 능히 공경하고 능히 정성들여 대대로 서로 전하는 기획이 오래도록 계획하면 오히려 일찍 이루어져 먼저 시든 것보다 낫지 않는가? 이에 이를 기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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