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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史雜草 -78  文-如堂記 2

 

見其文辭意備至 以余不文 無說更記 然亦不敢違 從伯之命 因其文 而庚其義 夫如者 形容之妙詞也 吉聖設敎 以言傳道 道無形而物有形 故每於切實 處擧有形而譬無形 必加如字 以喩之 使學者自省其如乎 不恥乎


나는 그 글과 뜻을 보고 나는 부족하여 글이 아니되고 기쁘지 않지만 역시 감히 종형의 영을 어길 수 없어 그 뜻을 내타내는 글이 도와 같은 것이나 형용이 묘한 글이 되었다. 옛 성인은 가르침을 설하고 말로 도를 전하니 도는 형상이 없고 물은 형상이 있는 고로 절실히 들어 형상이 있어도 마치 형상이 없어 반드시 글자 같은 것을 더하여 이를 비유하였다. 학자로 하여금 스스로 살핌이 같지 않을 것인가? 그렇지 않는가?


如則如勉 不如則改之 使合於道 故如執玉如奉盈 如不勝衣 孝子之容色也 如臨深淵 如履薄氷 持身之謹也 如好好色 如惡惡臭 不歎之誠也 見喜如渴 見不善如探渴 取諸人之方也


같으면 힘씀을 더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를 고쳐 도에 맞게 하는 고로 옥을 잡듯이 받들고 옷을 가리지 않듯이 효자의 얼굴색인 것이다. 깊은 못에 임하듯이 엷은얼음을 밟듯이 몸가짐을 삼갔다. 아름다운 색을 좋아하듯이 악취를 싫어하듯이 진실을 속이지 않았다. 착한 것을 보면 목마르듯이 하고 착하지 않은 것을 보면 목마름을 잧아 가진 것이 여러 사람들의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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